<앵커>한글과컴퓨터 인수에 NHN을 비롯한 IT대표기업들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수전쟁''으로 볼수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글과컴퓨터 인수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국내 대표 포탈사이트업체인 NHN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NHN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지 않았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그동안 밝혀왔지만 최종적으로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와 보안업체 소프트포럼 그리고 TG삼보컴퓨터의 대주주 셀런도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이사가 사업다각화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며 소프트포럼과 셀런 역시 그동안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M&A를 펼쳐왔습니다.
한글과컴퓨터의 매각주체인 프라임산업개발과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도 대략 5곳정도가 제안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한글과컴퓨터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은 기업 관계자는 "당초 프라임측에서 제시한 조건이 520억원 이상 이었다"고 밝혀 참여기업들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프라임산업개발과 특수관계인 주식 660만여주(지분율 30%/프라임산업개발:18.5%/ 프라임캐피탈 6.6%/프라임엔터 2.8%/백종진 1.3%)를 매각하기 때문에 주당 7천800원선으로 예상할수 있습니다.
단 매각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격에 대해서는 서로 주고 받은게 없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이번 매각에서는 한글과컴퓨터가 프라임산업개발 소유건물에 임대보증금 350억원을 지불해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인수자가 이를 활용할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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