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들이 45개 그룹의 재무구조를 평가한 결과 14곳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해당 그룹들은 다음 달에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 중 단순히 부채비율이 높아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일부 조선업체 등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대상에서 제외되며 합격 판정을 받은 그룹 중에도 유동성이 좋지 않은 그룹은 약정체결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신용공여액이 500억 원 이상인 38개 중대형 해운업체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4개 업체를 퇴출 대상인 D등급으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3개 해운사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채권단은 다만 1개 업체에 대해 자구 노력 등을 감안해 최종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