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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차, 이익↓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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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판매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0% 줄어든 1천538억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4.7%로 늘어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이익을 내준 대신 시장을 얻었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에 지난해보다 28% 감소한 31만6천대의 차를 팔아 역시 26% 줄어든 6조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5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70%나 줄었습니다. 경기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예상을 밑도는 실망스런 실적입니다.

현대차는 영업이익 급감에 대해 공장 가동률 하락과 더불어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인터뷰> 정태환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1분기에) 판매비 특히 해외시장 개척비용 등이 많이 늘었다. 이것은 급격히 산업수요가 악화되는 추세에서 재고를 줄이고 생산 가동함에 있어 회사가 추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략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현대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에서 4.7%로 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셈입니다. 특히 중국은 판매와 매출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49%와 105%가 늘었습니다. 미국 역시 판매는 40% 줄었지만 매출은 환율 등의 영향으로 16% 감소에 그쳐 선방했습니다. 앞으로 GM과 크라이슬러 기존 고객들도 30% 이상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단시간내 시장 점유율 5% 돌파를 기대합니다.

현대차는 2분기부터는 각국의 경기 부양과 자동차 산업 지원의 영향으로 판매는 물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지난 연말 3개월 반에 달하던 재고 물량이 3개월로 줄어든 만큼 공장 가동률을 현재 70%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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