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녹색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인 연구개발(R&D)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녹색중소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 녹색산업에 연구개발 투자를 한 업체가 79%에 달했고, 실제 설비투자까지 이어진 기업도 6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제품의 마케팅이나 판로개척을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주요 결과를 분야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영위하는 녹색산업 매출의 성장성이나 수익성은 양호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0%이상인 업체가 54.3%이고, 30%이상이라느 기업도 34.0%에 달했습니다.
연구개발에 대한 인식이나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경우도 상당했습니다. 최근 3년간 연구개발 투자를 한 적이 있는 업체는 79%였고, 향후 3년간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 답한 기업도 71%에 달했습니다.
경쟁력도 뛰어났습니다. 응답업체의 74.6%는 자사의 주력상품이 지닌 경쟁력을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을 100이라고 했을 때 70이상의 기술을 보유했다고 자부한 기업도 69.3%에 달했습니다.
다만, 경쟁력 확보에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34.3%는 마케팅 능력이나 판로개척을 꼽았습니다.
정부지원 희망 분야는 자금지원이 29.5%로 가장 높았고 기술개발(20.4%)와 판로지원(14.5%)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기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중소기업의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해 8월경 최종 실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