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부품소재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엔고현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한국 업체의 일본 수출이 확대될지 관심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식경제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동 주최한 ''한일 부품.소재 조달.공급 전시회''.
미쓰비시전기, 쇼와전공 등 일본 부품.소재 관련 업체 58 곳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설치한 부스는 153개로 지난해보다 10배나 늘어났습니다.
최근 엔고현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한국 업체들의 부품 소재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쓰비시는 냉장고와 에어컨 부품, 전철차량 부품, 엘리베이터 부품, 발전기기 소재 등 120여개 품목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도요엔지니어링은 해외 플랜트 수주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관련 한국 업체를 찾아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이 이번 행사에서 LG마이크론과 공동관을 마련해 발광다이오드(LED),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품과 인쇄회로기판 등을 소개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2억8천600만달러의 대일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