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이 바닥 확인을 거쳐 수익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예대마진 개선과 연체율 하락등 곳곳에 청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전준민입니다.
<기자>
1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는 우리은행.
지난해 4분기 7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우리은행이 대손충당금 감소와 매각처분이익에 따른 흑자 달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상사 주식 처분으로 1,800억원의 매각이익을 거뒀고, 서울 잠실 전산센터 매각으로 2천억원도 확보했다는 평갑니다.
일부 은행의 실적 개선 조짐과 더불어 예대마진 하락에 따른 역마진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전화인터뷰> 금융감독원 관계자
"금리하락 기조가 완화되고...이런 추세가 조달금리에 반영되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 있다."
LIG투자증권은 2분기 이후 은행 실적의 바닥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고, 푸르덴셜증권은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3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도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말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연체율이 지난달 1.46%로 하향세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3천억원 규모의 NPL, 부실채권 매각으로 연체율이 0.3%P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고, 외환은행도 NPL매각이 건전성 부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대마진 개선과 연체율 하락등 은행들의 수익개선 조짐이 가시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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