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입물가가 두달째 상승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출입 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3월 중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6%, 수입물가는 1.3%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이 상승한데다 환율도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2월 배럴당 평균 43.1달러였던 국제유가는 3월 들어 45.6달러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환율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수출입물가 상승폭은 2월달의 3분의 1정도로 축소됐습니다.
부문별로는 수출물가의 경우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고무제품 가격이 올랐지만 금속1차제품은 수요 부진으로 철강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3%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 역시 원자재값 상승으로 중간재와 자본재 등 모든 품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 경기 회복 기대로 유가가 오르고 있어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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