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S코리아(삼에스코리아)가 올 하반기 흑자전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신규사업인 반도체 웨이퍼 운반박스(FOSB)의 공급계약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S코리아는 지난해 6월 안성공장을 짓고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사업에 나섰습니다.
이 곳에서 300mm 반도체 웨이퍼를 운반할 수 있는 클린진공박스인 FOSB를 세계 5번째,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제품 수주가 이어지면서 생산라인 증설이 요구될 정도로 신규시장 진출은 성공적입니다.
지난 1월 일본 소지츠플라넷에 이어 2월부터는 국내 반도체기업인 실트론에도 FOSB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3S코리아의 경쟁력은 경쟁업체 대비 우수한 기술력과 저렴한 가격.
특히 박스당 가격은 해외 경쟁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월 결산법인인 3S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매출액은 올해의 2배인 5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익 / 3S코리아 대표
"매출 250억, 순익 30억 기록할 것"
업계에 따르면 3S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인 S사와 H사 등과 FOSB 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싱가포르 웨이퍼 생산공장에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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