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복권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1분기 복권 판매 동향을 보면 판매액은 6천4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754억원에 비해 11.8% 증가했습니다.
복권별로는 온라인 복권인 로또 판매액이 6천1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늘어난 반면 인쇄복권과 전자복권은 각각 160억원과 119억 원에 그쳐 각각 6.4%, 5.6% 감소했습니다.
복권 판매가 늘어난 것은 경기 불황과 연초라는 시기적 특성에 따라 복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데다 복권이 경마와 경륜 등 다른 상품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구입비용이 저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복권 판매 수익을 통한 올해 복권기금 사업으로 법정사업 30개 사업에 1천873억원, 공익사업 23개 사업에 7천175억 원 등 모두 9천48억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공익사업별로는 서민 주거 안정에 5천228억원,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복지 1천470억원, 문화예술진흥과 유산 보존에 299억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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