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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한 증시, 전망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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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코스피지수 1400 돌파도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급등에 따른 부담을 지적하며 현금화 전략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엇갈리고 있는 전문가 시각을 모아봤습니다.


<기자>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각종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300선 문전까지 올랐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승속도에 코스피 전망치를 올리는 증권사들도 생겨났습니다.

지난해말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지수가 도달할 수 있는 범위로 1330선을 예상했지만 최근 2분기내 149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대다수 증권사 역시 이달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1350선까지 상향조정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증시에서 온기가 돌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신중론자들은 실적을 감안한 주가가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었던 2007년 수준만큼 올랐다고 지적합니다.

1분기 발표 시점을 앞두고 있는 지금에도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어서 부담입니다.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도 엇갈립니다.

크레디리요네(CLSA)와 메릴린치는 자산이나 실적에 비해 한국 주식값이 비싸다, UBS는 매출이나 자기자본에 비해 싸다고 주장합니다.

어느 때보다 투자자 자신의 소신 있는 선택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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