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롯데월드 신축이 최종 허용됐습니다. 일부 안전성 우려도 있었지만 정부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싫어줬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의 15년 숙원인 제2롯데월드 신축이 허용됐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 제2롯데월드 허용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초고층 건물 신축을 허가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는 지상 3~11층짜리 8개동과 112층 초고층 빌딩 1개동으로 구성됩니다.
시행은 롯데물산과 롯데쇼핑이 담당하고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습니다.
롯데건설은 최근 부산롯데월드 기공식을 갖는 등 초고층 빌딩 건축 사업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고층 건물 신축 허용으로 관련 업계도 모처럼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 건축설계를 맡은 희림과 테마파크 설계업체인 중앙디자인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희림과 중앙디자인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습니다.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은 당장 주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잠실주동 5단지의 경우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보류 소식으로 쏟아졌던 매물이 단 제2롯데월드 허용 방침이 발표되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호가도 수 천만원 올랐습니다.
잠실주공 5단지 119㎡ 매매호가는 5천만원 가량 올라 13억5000만~13억8000만원 선에 형성됐습니다.
일부 안전성 우려에도 확정된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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