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8대 현대건설 대표로 공식 취임한 김중겸 사장은 오늘의 건설을 뛰어넘는 미래건설산업으로 글로벌 탑 리더로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언했습니다.
또 건설그룹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습니다.
유은길 앵커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중겸 사장을 선장으로한 현대건설호가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김중겸 사장은 취임식 직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는 취임소감을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아주 훌륭한, 존경받는 창업주 그리고 선배들이 꾸려 이뤄놓은 회사이기 때문에, 혹시나 제가 잘한다는 것보다도 만에 하나 누를 끼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있고 더욱 더 열심히 해서 다시 옛날의 건설명가 자리를 굳건히 하고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리더로서 또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건설회사로 만들도록 할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외형성장의 1등을 넘어 축적된 내재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무한성장으로 나아가는 선진 글로벌 엔지니어링 건설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그동안의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우리가 노동 집약적인 만불 이만불 이하 시대 때는 그랬지만은 이제 3만불 시대를 대비한 소프트 분야를 상당히 잘 플러스 시켜서 명실상부하게 하드에도 강하고 소프트에도 강한 초일류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꿈이 있습니다.”
김 사장은 구체적으로 취임사를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로 기술컨버전스에 적극 대응해 신수종 사업과 새로운 컨텐츠 발굴로 성장엔진을 창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현종설계 등 건설계열사 운용 시너지 확대를 위한 계열사 총괄지원 및 협력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건설계열사가 화학적으로 융합하여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상호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사장은 특히 불굴의 의지로 미래를 개척해온 현대건설 60여년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을 일관화하는 세계 굴지의 건설전문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탠드> 유은길 기자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김중겸 사장의 새로운 비전이 임기중 구체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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