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1일 학교법인 서원학원 이사진 전원에 대한 승인취소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린데 이어 학원인수를 추진 중인 현대백화점 그룹이 학원측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하고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이동호 전무는 "교과부의 감사결과 통보에 맞춰 그룹의 공식입장을 두가지 안으로 정리했다"며 "먼저 박인목 전 이사장이 학원운영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채권총액과 학내외 부채를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무는 "박 전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그룹과 (학원운영권)협상에 응할 경우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을 하겠다는 기존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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