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요르단이 원자력 발전소 1호기를 공개입찰 없이 한국과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전돼 한국형 원자로의 첫 수출이 가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암만 셰라톤 호텔에서 열린 요르단원자력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몇가지 쟁점이 남아있긴 하지만 사업의 큰 골격에는 이해가 일치, 세부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요르단은 당초 1호 원전을 프랑스와, 2호는 한국과 각각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1호기도 한국과 진행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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