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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변액, 팔면 팔수록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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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변액보험 등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가 공개됨에 따라 보험사들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으로 보험사들은 저축성 변액보험의 사업비가 얼마나 되는 지를 낱낱이 공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험사들은 특별계정 투입원금 등 간접적인 비교지표만을 공시해 가입자들로서는 자신이 가입한 상품의 사업비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본인이 가입한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마이너스가 낫는지를 알 수 없었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앞으로 상품별 사업비가 공개되면, 사업비가 높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상품은 소비자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4월 이후 12월말까지 21개 생보사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9천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업비까지 공개되면 영업위축에 따른 신계약 감소와 대규모 해약사태로 보험료 수입이 더 줄 수 있다는 게 보험사들의 판단입니다.

보험사들은 결국 올해 변액보험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보장성 보험 위주로 영업전략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가족사랑 켐페인을 시작으로 신한생명, PCA생명 등 다른 보험사들도 비슷한 유형의 보장성 보험 켐페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장성 보험의 경우 변액보험에 비해 납입보험료가 적고, 가입자 모집도 어렵다는 점에서, 변액보험 위축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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