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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국 경기부양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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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0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달 중 구체적인 세부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800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2년에 걸쳐 집행합니다. 이를 위해 원자바오 총리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9천5백위안 적자예산 편성을 밝혔습니다. 이달 중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으로 이미 밝힌 800조원 외에 추가 부양책 발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가시화되면서 사회간접자본 관련 기업들도 중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만2천대의 굴삭기를 중국에 팔았습니다. 대형 굴삭기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금융 위기 이후 판매가 주춤했지만 지난 2월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1천400대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로 건설 확대가 예상되면서 아스팔트를 공급하는 SK에너지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SK에너지가 지난해 중국에 수출한 아스팔트는 140만톤.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이후 수요가 크게 줄어 고전한 만큼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시장 회복을 예상합니다.

자동차와 가전 업체들도 경기 부양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가 각종 보조금 지원을 통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소비를 장려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중국 관련 업체들은 세계 경기 침체로 활로를 못 찾고 있는데 중국이 그나마 숨통을 트여줄지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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