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T수출이 77억 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9%가 감소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휴대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패널 등의 수출 부진으로 IT수출이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IT수입도 39억 4천만달러로 32.1%가 줄어 무역수지는 37억 9천만달러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30억 3천만달러, 미국 12억 5천만달러, EU 11억 5천만달러, 일본 3억 8천만달러 등으로 미국과 대양주를 제외하고 선진·개도국 시장이 모두 부진했습니다.
지경부는 향후 반도체와 패널은 전방산업의 수요회복 시점이 관건이며, 휴대폰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시장 마케팅 강화, 고환율로 인한 가격경쟁력 우위가 수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부푼품 포함) 수출이 23억 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가 증가했습니다. 보조금 지급으로 타 품목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한데다 공격적 마케팅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수출이 40%이상 늘었고, 부분품 중심인 중국 수출이 42.8%가 증가했습니다.
이에반해 반도체는 15억 4천만달러 수출에 그쳐 40.6%가 줄었고, 패널도 15억달러로 23.9%가 감소했습니다.
이밖에 프린터와 HDD 등은 부진했으나 세탁기(0.5억달러, 11.9%)와 셋탑박스(0.4억달러,9.9%)는 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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