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임대주택의 지역난방 기본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주공은 (3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서민의 난방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난방공급을 하는 영구임대와 50년 공공임대, 전용면적 60㎡ 이하 국민임대주택에 대해 지역난방 기본요금 전액을 감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 임대주택 총 3만3천 세대 중 1만1천여 세대, 약 35%가 혜택을 보게 됩니다.
또 2014년 기준으론 총 8만5천 세대 중 34%인 2만9천세대에서 연간 총 8억3천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현 주공 에너지기술팀장은 "지역난방 요금은 집단에너지사업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비용으로 기본요금을 감면 할 경우 부담이 되지만 저소득 임대주택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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