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 침체로 투자자들이 펀드보다는 직접 투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투자 400만 시대가 열렸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수가 중복인구를 제외하고 지난해 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의 364만명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20세 미만과 여성의 주식투자가 늘어난 게 눈길을 끕니다.
반면 몇년간 급증했던 주식형펀드 계좌수는 집계가 시작된지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직접투자가 는 것은 증시침체로 펀드보다는 특정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내기 쉽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투자자가 몰린 종목들은 주가 변동성이 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단기매매 조건을 갖췄습니다.
하이닉스와 STX팬오션은 올해 일중 변동성이 7%, 6%대로 코스피지수에 비해 급등락이 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손해를 키울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