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13일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용보장과 체불임급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300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희망퇴직했고 60여명이 강제 휴무에 들어갔다며 비정규직이 쌍용차 위기의 첫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정관리 신청 이후 정규직 직원들의 급여는 지급됐지만 비정규직 직원들의 임금은 체불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운산 쌍용차 비정규직지회장은 비정규직이 제일 먼저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되고 있고 임금까지 체불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와 채권단이 고용 보장과 체불임금 지급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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