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APEC 고위관리회의(SOM : Senior Officials'' Meeting)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의장국인 싱가포르에서 개최됩니다.
외교통상부 이태호 다자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 담당관들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방안과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지원.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를 포함한 지역경제 통합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이에 앞서 13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태국, 인도네시아 무역투자 자유화 진전정도를 점검하기 위한 개별 실행계획 검토회의도 별도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 개최 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APEC 차원에서 무역·투자 자유화 노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과 가운데 하나인 아·태자유무역지대 관련 기존연구에 대한 검토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바 있으며, 올해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고위관리회의(SOM)는 무역금융의 원활화와 무역금융기관간 실질협력의 증진이 긴요하다는 인식하에 재무고위관리회의(SFOM)와의 합동대화 등을 통해 금융과 실물이 보다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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