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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요법으로 파킨슨병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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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엠바고 12월 1일 오전 4시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이 정한것으로,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합니다. 엠바고 시간 이전에 인터넷등 외부로 기사를 배포해서는 안 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이 기사는 2016년 12월 01일 04시 0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충북대 김응국 교수팀 "환자 인산화효소 감소 첫 확인"

유전자 요법을 통해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가능성이 열렸다.

한국연구재단은 충북대 김응국 교수 연구팀이 인산화효소인 'PAK4' 단백질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는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떨림, 경직, 운동성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리보도파 등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여러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사람의 사후 뇌조직에서 면역염색법을 이용해 도파민 신경세포에 인산화효소인 PAK4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인산화효소는 (kinase·키나아제)는 생체 내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 삼인산)의 말단 인산기를 전달해 인산화합물을 만드는 효소이다.

또 파킨슨병 환자의 도파민 신경세포에는 PAK4의 발현이 현저히 줄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이 실험동물 쥐의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PAK4 단백질의 발현을 감소시키면파킨슨병이 쉽게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 PAK4 유전자 치료를 시행한 결과,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와 운동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됐다.

유전자 치료법을 통해 파킨슨병에서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등 치료 효과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기존 약물치료 요법은 증상의 개선을 목표로 하지만, PAK4 유전자 치료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멸을 막아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이날자에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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