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는 포항시 영일만 포항분지 해상에 온실가스 분야의 이산화탄소(CO₂) 지중저장 실증사업을 위한 CO₂저장 실증 플랫폼을완공하고 CO₂주입을 위한 시추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추 착수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포항분지 해상 소규모 CO₂주입실증 프로젝트' 총괄책임자인 권이균 공주대 교수와 참여기관 연구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공주대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석유공사, 현대건설, 지오텍컨설탄드, 한양대, 충남대, 서울대, 동아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으며, 183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국내 최초로 해상 저장소에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사업 마지막 단계로 CO₂ 주입실증을 위한 해상 플랫폼을 완공하고 주입실증을 위한 CO₂주입공 시추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음 달 시추작업을 마무리한 뒤 주입설비를 완공해 CO₂주입실증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주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CCS 대용량 실증·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물론 세계온실가스 감축과 CCS 기술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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