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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시대"…KAIST 자산운용 미래기술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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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최근 핀테크 분야 연구 역량을 집중해 자산운용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KAIST 자산운용 미래기술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블록체인(가상 화폐 '비트코인' 거래의 핵심 기술) 등 핀테크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핀테크 산업 분야의 국제적인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김우창 센터장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자본력에서 기술력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산·학·연 연구 역량을 모아 자산운용 핀테크 기술을 국제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센터 설립을 기념해 이날 서울 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 60여명의 산학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포럼을 열었다.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에는 존멀비(John Mulvey) 프린스턴 대학교수, 앤드류 야오(Andrew Chi-Chih Yao) 칭화대핀테크센터 센터장, 삼성자산운용 배재규 전무가 참석해 각각 ▲ 패시브 시장의 성장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 칭화대 핀테크센터 자산운용기술연구 ▲ 맞춤형 자산관리시장의 성장과 ETF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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