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시내 디지털 체험관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개발한 가상현실(VR) 기술이 전시된다.
ETRI는 28일 중국 魇 디-파크(D-Park)' 내 디지털 콘텐츠 체험관에서 '한중문화과기 전시체험 상설관' 개막식을 열고 내달 5일까지 상설 전시회를 연다.
베이징에 있는 751 디-파크는 디자인, 패션, 해외 브랜드쇼 등 각종 이벤트가이뤄지는 예술구이자 문화공간이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룸' 기술과 가상의 캔버스에 디지털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디지털 그래피티 캔버스 시스템', 곡면 형태의 스크린에서 별자리 입체 영상을 보며 손동작으로 별자리궤적을 그려 볼 수 있는 '별자리 그리기 체험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가상 여행 체험 시스템', ƊD 체감 패러글라이더', '디지털 사파리' 등12종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기술과 관련, 국제표준 3건과 미국특허 등록 3건 등 58건의 국내외 특허가출원됐으며 SCI 논문 6건이 게재됐다.
시범 전시되는 기술은 국내 기업에 이전할 방침으로, 내년에는 중국 소주, 항저우 등에도 실내 테마파크 체험관을 열 계획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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