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생물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김성호(79)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 명예교수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특별강연을 한다.
23일 KAIST에 따르면 김 교수가 교내 의과학연구센터 원격강의실에서 이날과 오는 30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우주와 지구의 기원', '생명과 인류의 기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1973년 X선 결정구조 분석법을 이용해 전달된 RNA(t-RNA)의 3차원 구조를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1988년 암을 유발하는 라스(RAS)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규명하는 등의 업적으로 노벨상 수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생화학자로 활동하면서 질병의 유전적 민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체학 방법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나와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원과 듀크대 교수 등을 거쳐 UC버클리 화학과 교수로재직 중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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