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방사선육종 기술로개발한 신품종 벼와 콩 종자를 전국 농가와 기관에 무상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신품종은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녹색 찹쌀인 '녹원찰벼'와 흑갈색 찹쌀 '흑선찰벼 등 벼 10종 1천280㎏과조기 숙성이 특징인 검은콩 '조생서리' 68㎏ 등 종자 11종 1.3t이다.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은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쪼여 유전자나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후대에서 우수한 형질을 갖는 변이체를 선발, 유전적인 고정 과정을 거쳐 새로운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공급 대상은 사전 분양신청을 한 농가와 기관으로 연구소 인근인 전남·북을 비롯한 전국 200여 농가와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 9개 기관이다.
원자력연은 3월 말까지 추가분양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분양 신청 문의는 정읍방사선육종연구실 육종시험장(☎ 063-570-3171∼2)으로 하면 된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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