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성과확산부 박승남 박사가 국제조명위원회(CIE) 한국위원장에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조명위원회 한국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국제조명위원회 산하 각 분야 기술위원회에서 개발한 기술문서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할 때 투표권을 가진다. 박 위원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4년이다.
1913년 설립된 국제조명위원회는 빛과 조명에 관한 과학 기술을 논의하는 비영리 민간국제기구로 빛과 조명의 측정, 응용을 위한 국제표준과 절차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41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2017년 국제조명위원회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며 "이를계기로 국제조명위원회 안에서 한국위원회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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