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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밤 일본에서 군밤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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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하반기 밤 수확철을 앞두고 일본 수출활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임산물은 지속되는 엔저현상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영향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평소에도 밤을 즐겨먹는 식문화가 있고, 자국 소비량의 60%를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밤 소비와 수입량이 많은 나라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군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일본의 대도시 번화가나축제장소 등에서는 군밤을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알이 굵은 한국산 밤은 인기가 더욱 많다.

산림청은 최근 일본 현지에서 군밤 판매점 300여곳을 운영하는 업체 대표와 수출 방안을 협의하고, 본격적인 밤 소비 계절에 맞춰 한국산 밤의 판촉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밤 수입업자협의회, 통조림협회 회원업체와 함께 한 간담회에서 일본 측은한국산 밤의 생산이력관리와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측은 일본의 밤 소비 확대를 위한 수입업체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하는 등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관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밤 생산·관리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와 판촉을 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밤 생산량은 6만여t, 수출량은 1만여t톤으로 이 중 90%인 9천t 가량이일본에 수출됐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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