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은 미생물을이용하는 바이오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현장 밀착형 '바이오 공정기술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생명연 바이오사용화센터(센터장 이홍원)가 시행하는 바이오 공정기술교육은 바이오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센터가 보유한 바이오산업화 관련 전문 연구장비와 연구인력을 활용해 매회 1, 2차 교육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정개발 중심의 1차 교육은 5ℓ 발효조를 사용한 미생물 고농도 배양 실습교육으로 실험준비, 장비 조작·운용, 생산물 분석, 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 등 생산 연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한다. 참가 대상은 식품, 화장품, 제약 등 미생물을 이용하는 바아오산업 종사자로 1회 교육은 3일간 진행되며 매회 4∼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산업공정개발 중심의 2차 교육은 센터가 보유한 시험생산장비를 활용해 교육 참여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험 생산하는 교육을 한다. 2차 교육은 매회 2∼3명이 참가해 5일간 진행되며 기업이 사용 중인 미생물을 직접 활용해 교육한다.
교육은 10월까지 계속되며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바이오상용화센터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홍원 바이오상용화센터장은 "바이오산업 공정기술교육을 통해 향후 바이오의약과 바이오화학으로 대표되는 생명공학 분야의 바이오공정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우리나라가 차세대 생물공학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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