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는 11일 특허청에서 약학대학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특허행정 실무실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특허청과 약교협은 지식재산권 마인드를 갖춘 제약산업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약대 교육과정에 포함한다는 장기 목표와 방향성을 서로 확인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특허청이 일부 약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련 온라인 강좌를제공하고 현장 실습도 진행해 왔으나 이런 부분적인 방법으로는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와 소송 빈발로 특허의 중요성이 부각된 제약분야 전문인력 배출에 한계가 있었다.
특허청과 약교협은 이른 시일 안에 실무위원회를 열어 약학대학(원)생의 지식재산 인식도와 교육수요를 파악한 뒤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신진균 특허청 특허심사2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빠르게 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통합적 지식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데 특허청이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것"이라며 "특허행정 업무의 매력을 약대생에게 인식시켜 학생들이 넓은시야로 사회 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범진 약교협 이사장도 "국가의 지식산업을 총괄하는 특허청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무실습 교육 지원을 통해 약대생들이 미래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가치 창출을 이끌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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