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우수 클론(Clone)들을 인공 교배해 명품 소나무 2세를 추가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2011년 선발된 우량 나무들을 인공 교배해 이번에 다섯 가지 교배조합 2세들을 생산했다.
이로써 명품 소나무 2세는 2012년 5월 처음 생산된 다섯 가지 조합을 더해 모두열 가지로 늘어났다.
이들 2세의 어미나무는 모두 생장이 우수하고 줄기가 곧으며 병해충에도 강한특성을 지니고 있다.
산림과학원은 이번에 생산된 2세들의 종자를 내년에 채취, 2017년 파종한 뒤 길러 2019년 산에 심어 그 우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2012년 생산된 2세들은 내년 조림된다.
우수성이 입증되면 대량 증식해 복제 묘목으로 보급된다.
남성현 산림과학원장은 "인공 교배된 명품 소나무들로 2세대 채종원이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소나무 생장이 지금보다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명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육종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