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과학교육원이 아산시 장존동 경찰교육원인근으로 자리를 옮긴다.
충남도교육청은 설계공모를 거쳐 2017년 착공,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충남과학교육원 이전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 과학교육원은 대전시내에 있어 충남지역 학생들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건축한 지 수십 년이 지나 전국 과학교육원 중 가장 낙후된 시설이다. 공간도 협소해 각종 교육과 연수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함께 대전에 있던 충남교육청과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따라 과학교육원의 이전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이전 신축되는 충남과학교육원은 4만2천139㎡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4천566㎡ 규모로 아산시 전입금 40억원, 특별교부금 141억원, 자체예산 291억원 등 472억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연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신축 과학교육원은 교육·연구기능, 과학전시기능, 지원·관리기능 등 3가지 기능으로 구성되며, 특히 단순 전시 기능을 탈피해 첨단융합과학실험관, 필수실험지원실, 전시 및 체험자료 제작실, 기업첨단 실용과학관 등 충남 과학관만의 특성화된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축 과학교육원은 최첨단 전시·체험·연구 공간과 특색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이용 인원이 획기적으로 늘어 지역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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