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1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전통적,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의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부터 15개 시·군과 지역 콘텐츠기업을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평가를 거쳐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및 활용사업을 과제로 발굴했다.
진흥원은 국비 등 모두 2억8천만원을 투입해 이미 개발된 별주부전 콘텐츠와 신두리 해안사구의 생태 등과 연계한 문화상품, 3D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콘텐츠산업을 한단계 성장시킬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립운동사, 유교문화, 내포문화 등 충남의 특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이자 해양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기름유출 사고를 이겨내는 등 상징성이 큰 신두리 해안사구가 콘텐츠화되면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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