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11일 "지역대학이 연구소기업 설립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지역 한 음식점에서 지역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과 한 간담회에서 "지역대학에 연구소기업이 설립되면 해당 대학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등이 공공기술의사업화를 위해 전체 투자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나 대학 내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공공기술의 사업화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연구소기업 설립 시 출자기술 평가 및 사업성 검토를 지원하고, 대학의 연구소기업 설립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던 설립 주체 문제해결을 위해 충청권 공동기술지주회사(가칭) 설립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초기 연구소기업의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과 협력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경영애로를 해결하고 자금난 해소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대 권기량, 한밭대 이재흥, 한남대 성인하, 대전대 정찬호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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