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있음>>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단장 김기문 포스텍 교수) 연구팀이 티올 분자가 도입된 쿠커비투[6]릴(CB[6])를 이용해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스마트 고분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분자 시스템은 환경에 따라 스스로 변화해 안정된 구조체를 만들고, 스스로 재조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구팀은 티올 분자가 도입된 쿠커비투[6]릴에 서로 다른 용매를 적용해 각각마이크로필름과 나노 캡슐의 고분자 구조체를 합성했고, 용매에 따라 2가지 구조체(마이크로필름·나노캡슐)가 서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티올-쿠커비투[6]릴에 디클로로메탄을 용매로 적용, 마이크로필름을 합성했고, 메탄올을 용매로 사용해 나노캡슐을 합성했다.
특히 이렇게 합성된 구조체도 용매를 바꿔 주면 상호 변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밝혔다.
즉 마이크로필름에 메탄올을 용매로 적용하면 나노캡슐로 전환되고, 나노캡슐에디클로로메탄을 용매로 적용하면 마이크로필름으로 변화했다고 연구팀은 설명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분야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 1월 21일자 온라인판에실렸다.
김기문 IBS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더 크고 복잡한 인공의 고분자 구조체를 연구하면 산업재료, 환경, 나노의학 분야로 폭넓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