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4-2생활권에 487억원 투입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첨단기업입주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와 함께 2017년까지 487억원을 들여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4-2생활권(집현리) 2만6천㎡의 터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16년 초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행복도시건설청이 341억원, 세종시가 14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시설, 기업생산·업무시설, 특허·금융 등 기업지원시설 등이 입주한다.
특히 연구개발시설에는 신생 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제품화, 사업다각화, 마케팅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한다.
기업 생산·업무시설은 신생 벤처기업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월 임대료 3.3㎡당 1만∼1만5천원)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세종시 성장동력인 산·학·연클러스터 조성의 신호탄"이라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분야에 노하우가 있는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