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3일 연구원 내에서 국가측정표준 확립을 위한 첨단측정연구동(이하 첨단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9천400㎡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첨단동은 시간센터, 질량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외부 유입진동이 실험실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진동 대책 설계' 공법으로 지어졌으며, 사람이나 설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발생원에 대해 진동저감설계 방식이 적용됐다.
특히 28개의 실험실을 지하에 배치해 최적의 온습도를 구현하는 한편 그룹별로온습도를 제어할 수 있는 정밀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표준연은 설명했다.
첨단동 건물은 조선시대 도량형 제도의 상징이었던 '유척'(놋쇠로 만든 자)의형상에 표준연 CI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내부는 친환경 마감재 등을 사용해 고효율·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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