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오후 3시 서울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한국 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지홍기)와 함께 두 번째 '통합물관리 대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통합물관리란 홍수와 가뭄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간 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효율적 물관리 방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3월 1차 토론회에서 논의된 통합물관리 도입 필요성에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각 분야 전문가가 연구한 유역별 시범사업을 포함한 구체적인실행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 정부 정책수립 건의를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구열 K-water 물관리센터장의 '바람직한 통합물관리 방안 및 유역시범사업'과김영오 서울대 교수의 '해외 통합물관리 시행사례',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무처장의 '지역이 바라보는 통합물관리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구열 센터장은 통합물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유역별 시범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발표한다.
마스터플랜에는 통합물관리 비전과 목표, 20개의 핵심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포함돼 있으며, 유역 시범사업에는 고질적인 물 분쟁과 갈등이 있는 3개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 전략을 제시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과 유역 시범사업 방안을 보완,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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