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보름달이 뜨는 한가위(9월 8일)부터 개기월식(10월 8일)이 일어나는 한달동안을 '대한민국 별 축제' 기간으로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으로 '과학문화 강연',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관측회', '개기월식 전국 동시 관측회'가 마련된다.
우선 '달, talk, 끼'라는 주제로 달에 관련된 최신 연구내용을 설명하는 천문학자 강연이 매주 토요일(9월 13·20·27일, 10월 4일) 서울 지역 과학관과 천문대를순회하며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정문 인근에서 토성-달 엄폐 천문현상 관측회가 열려 태양계 행성인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천문현상을 천체망원경 및 쌍안경을 이용해 관측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낮 12시 토성이 달 뒤로 숨기 시작해 1분 후에는 달 뒤로 완전히 사라진뒤, 오후 1시7분부터 나오기 시작해 1분 후 완전히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8일에는 전국천문우주과학관 소속 기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 아마추어 천문 동호회와 함께 개기월식 전국 동시 관측회를 연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있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현상으로,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동부, 호주, 태평양,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부에서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14분부터 부분식이 시작돼 오후 7시24분부터 1시간 동안 개기식이진행될 예정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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