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우수기술을 이전받은 22개 기업의 사업과제를 특구기술 사업화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특구기술사업화 사업은 특구 내 출연연과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이전받아산·학·연이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8억원(대형과제는3년간 30억원)까지 지원된다.
지난 4월 사업공고를 낸 후 모두 74개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특구재단은 수입대체 효과 및 신시장 개척 효과를 중심으로 평가해 최종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로는 미국,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하는 티타늄 잉곳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티타늄 중간재 제조기술'과 재난 및 산림감시에 활용되는 '감시정찰용자동이착륙 무인이동체 시스템' 등이 있다.
또 해상 및 항공용 레이더 부품 등 방위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전력증폭기 모듈' 사업화, 야간 운전시 전조등에 의한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인 '자동차용 전기변색 거울 기술' 사업화 등 기술 융복합 형태의 사업화 과제도 포함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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