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요즘 제철을 맞은 양파 수확이한창이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과 인지면, 팔봉면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의 양파생산 농가들이 양파 수확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서산산 양파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향이 뛰어나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하지만 농산물 소비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양파가격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은 울상이다.
요즘 출하되는 양파는 20㎏ 들이 상품 한 상자의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8천∼8천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산지역에서는 2천여 농가가 256ha에 양파를 심어 연간 1만3천6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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