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가까이 다른 광역시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8%를 기록했다. 전국 다른 광역시 평균인 1.2%에 비해 0.4% 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에도 대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0%에 그쳐 다른 광역시 평균(1.4%)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하위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2012년 하반기부터 약 2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고 한은 측은 전했다.
한은은 농·축산물 공급량 확대, 신규주택 공급물량 증가, 지자체 공공요금 억제노력 등이 대전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저성장 때문에 물가를 끌어내리려는 압력이 높은 점도 일부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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