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행사인 국제월드와이드웹 콘퍼런스(WWW 2014)'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국제 월드와이드웹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7∼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와이드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Sir Tim Berners-Lee)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퀴루 수석부사장(Dr. Qi Lu), 카네기멜론대학 크리스토스 팔루소스 교수(Prof. Christos Faloutsos) 등 웹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참석하며, 삼성전자 최종덕부사장이 한국 대표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라피 크리코리안(Raffi Krikorian) 트위터 부사장, 요엘레 마렉(Yoelle Maarek)야후 리서치 부사장, 얀 페더슨(Jan Pedersen)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연구자, 라메쉬시타라만(Ramesh Sitaraman) 매사추세츠 에머스트 대학교수 등 세계 웹 분야 기업책임자들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네이버, SK Planet, 다음, LG전자 등 국내기업 관련분야 책임자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각 분과에서 모두 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34개의 워크숍이 진행되며, 빅데이터 혁신자모임(BigData Innovators Gathering, BIG 2014)과 웹 접근성모임(Web for Access, W4A 2014)이 함께 열려 웹의 미래, 정보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장인 정진완 KAIST 전산학과 교수는 "한 방향 접근성인 1세대 웹에서블로그 등 양방향 소통인 2세대 웹에 이어 최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등 3세대 웹인 시맨틱 웹이 뜨고 있다"며 "WWW 2014는 한국과 세계가 웹과정보화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고 웹의 앞으로의 25년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월드와이드웹 콘퍼런스는 웹에 대한 기술, 연구결과, 표준, 서비스 등을 총망라하는 국제학술대회로, 1994년 스위스에서 처음 열린 뒤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을 순회하며 개최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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