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조달과 신기술개발제품 조달이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비롯해 여성기업 등 약자기업으로부터 조달비중이늘어 동반 성장과 경제 불균형 해소에 이바지했다.
중소·중견 건설기업 수주비중은 2012년 66.7%(6조4천억원)에서 2013년 78%(8조3천억원)로 11.3%포인트 상승했다.
또 기술개발제품과 창업기업의 공공판로를 확대하고 조달대상 신상품을 적극 발굴, 공공조달이 신기술제품의 초기 수요·시장 형성과 창업기업의 요람역할을 하는등 창조경제의 생태계 조성에도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자 구매 중 기술개발제품의 구매비중은 2012년 10.9%(2조2천억원)에서 지난해12.7%(2조9천억원)로, 우수조달물품 가운데 미래유망산업제품의 비중은 2012년 9.7%에서 지난해 11.9%로 각각 소폭 증가했다.
새로운 상품(서비스)이 조달품목으로 개발됨으로써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품목도 2012년 32만9천개에서 지난해 36만6천개로 늘었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서비스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공통수요 서비스를 조달품목으로 개발한 결과, 서비스 구매 비중도 2012년 15.6%(3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16.3%(3조7천억원)로 증가했다.
이같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을 비롯한 약자기업의 수주 확대와 신기술·창업기업 제품 등이 활성화된 것은 지난해 역점을 두어 추진한 조달행정 혁신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비정상적 조달 관행을 정상화시키는 등 지속적 혁신으로 창조경제의 구현과 경제부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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