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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담배산업 부진 심화"<한은 대전충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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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주요 제조업인 담배산업 부진이 최근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지역 담배제조업 생산은 올해 2·4분기 감소로 전환된 후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2·4분기 -0.9%에서3·4분기 -29.2%를 기록했다.

대전의 담배산업은 지역제조업 생산(20011년 GRDP 기준)의 8.0%(제조업 중 5위), 지역 수출의 13.4%(2012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담배 수요의 60% 정도를 공급하는 KT&G 본사가 대전에 있다.

이 같은 부진은 대중동 수출 급감, 금연조치 확대, 지난해 생산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분석했다.

대중동 수출은 현지 담배수입업체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수출대금 회수 지연,이란의 환율 조정에 따른 자국 내 가격폭등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 담배수출의 59.3%가 중동지역이었다.

국내적으로는 금연구역 확대조치가 내수부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이 많이 증가한 것은 중동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요확대 예상, 잎담배 작황 호조에 따른 가공물량 증대 등에서 비롯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한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최근 부진요인이 단기간내 해소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본격 회복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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