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이 정부, 기업, 학계 등 수도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도분야 우수기술 및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국내 물산업 육성과 수요자와 공급자간 매칭 및 우수기술 활용범위 확대를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 전국 특·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 기술공모에는 모두 117건의 수도신기술과 기술아이디어가 응모했다.
영예의 대상인 우수 수도기술에는 ㈜세계주철의 '안전성이 극대화되고 개폐가용이한 주물 맨홀 뚜껑' 등 10건이, 기술아이디어부문 금상에는 K-water 운문권관리단의 '정수장 슬러지 폭기를 통한 방류수 수질개선' 등 3건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도기술 대전에서는 정부와 K-water가 공동으로 협력 사업비(50대 50)를조성,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하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협력펀드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중소기업청과 K-water는 향후 3년간 기관당 26억원씩 모두 총 52억원의 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물 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 기술개발 등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중소기업은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최대 3년 동안) 무담보, 무이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개발된 신기술 및 신제품은 K-water에서 안정적으로 판로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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