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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60억원 들인 로봇 물고기, 상용화는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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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가 60억원을 들여 '로봇 물고기'를 개발했지만, 상용화 실적이 없는 등 예산만 낭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연구원이 로봇 물고기 원천기술 개발을 이미 끝내지난 7월 말 최종보고서까지 제출했지만, 기술 이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로봇 물고기'는 4대강의 수질 관리를 담당한다며 MB 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돼 6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최 의원은 "MB정부가 4대강 반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아무런 준비도 없이 홍보부터 했던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물고기가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개발사업이라고 홍보했지만, 상용화 여부조차 불투명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어 "결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60억원을 들인 국가 원천기술이 사용되기도 전에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앞으로 더는 정치가 과학기술에 영향을 미치고 지배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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