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서 자본금을 출연하거나 예산을 지원하는 12개 공공기관의 경영 상태가 우수(2개) 또는 양호(10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발전연구원이 '우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우수 1개, 양호 1개 기관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최하위(12위)였던 충남청소년진흥원이 경영전략 비전과 실적 향상을 인정받아 8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6위였던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리더십 부문 성적 하락으로 9위로 떨어졌다.
이번 평가 대상 기관은 도에서 자본금 또는 재산의 4분의 1 이상을 출연한 충남발전연구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경제진흥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인재육성재단, 충남청소년진흥원, 충남교통연수원등이다.
또 도비 보조금이 총수입의 50% 이상인 충남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 충남생활체육회 등도 포함된다.
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외부 전문가 7명과 내부 관계자 11명 등 18명으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 경영실적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검증을 했다.
또 기관별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고객만족도 조사를 했다.
조원갑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한 충남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내년부터 경영실적에 따라 기관장 연봉을 조정하고 매년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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