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발효된이후 대전지역에서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본법 발효 이후 현재까지 시내에서 81개 협동조합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7개로 가장 많고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 11개, 제조업 10개, 일반서비스업 6개, 음식점 5개, 문화예술 4개, 건설업, 수리업, 여가서비스업,출판업 각 3개, 부동산업, 시설관리, 정보서비스업 각 1개 등이다.
조합원 수는 5명이 35개로 가장 많고, 6명·10명 각 7개, 8명 6개, 12명 4개 등의 순이다.
윤창노 시 일자리추진단장은 "협동조합은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고 자영업의 몰락을 막아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효과가 있다"며 "더 많은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탄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이 있는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9일 오후 2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협동조합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
이 행사에는 '우리 협동조합 만들자'의 저자 김성오 박사가 '성공하는 협동조합의 특별한 조건'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협동조합 유형별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 성공사례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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